[보안 이슈] 수익금을 기부하는 해커 집단, 다크사이드
지난 5월 7일, 미국 동부 지역 주요 송유관 운영 업체인 '콜로니얼 파이프라인(Colonial Pipeline)'이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운영을 멈췄다.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은 무려 8,850km의 송유관을 운영하며 미국 동부 지역에 필요한 연료의 약 45%를 담당하는 회사이다. 휘발유와 경유 등 산업과 가정용 연료 공급은 물론이고 항공유 공급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어 본 사태의 피해가 막심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미국 교통부는 텍사스·뉴욕 등 17개 주와 워싱턴 D.C 등 18개 행정구역에 비상사태까지 선언했다. 이번 공격에 사용된 '랜섬웨어(ransomware)'는 악성코드의 일종으로 '랜섬(ransom)'은 납치나 유괴를 저지른 뒤 풀어주는 대가로 요구하는 ‘몸값’을 말한다. 랜섬웨어는 주로 ..
2021.05.17